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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스캔들, 유쾌함 속 가족의 사랑

by 조갱이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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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2008년에 개봉한 차태현 님, 박보영 님, 왕석현 님이 주연, 강형철 감독님의 작품인 과속 스캔들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나온 영화인데 그 당시에 봤을 때도 배꼽 빠지게 웃으면서 시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서 몰입이 잘됩니다.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하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마약, 섹스 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 스캔들

 한 때 잘나갔던 아이돌 가수에서 이제는 유명한 라디오 DJ가 된 남현수(차태현 님)는 라디오 진행을 하면서 인기 게시판을 차지하고 있는 황정남(박보영 님)과 전화 사연 접수를 하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22살의 여자는 6살짜리 아들의 에피소드를 담고있으며 지금 본인의 아버지를 찾아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현수는 겉으로는 응원하지만  하루아침에 몰랐던 자식에 손자까지.. '그 아버지는 참 딱하다'라고 생각하며 내가 아니라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현수는 출연료가 쏠쏠한 광고를 많이 찍었는데 옆 세트장에 하이에나라고 불리는 기자 봉필(임승대 님)이 와있습니다. 봉필은 현수를 찾아와 특종의 냄새가 난다고 하고 현수는 '제발 스캔들이라도 나서 신문 1면 장식하는 게 꿈이다'라고 말을 하게 되는데 뒷 내용이 예상이 가서 더욱 기대가 되는 발언입니다.

 퇴근한 현수는 집안 분위기를 살리며 누군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종이 울려 문을 여니 정남과 황기동(왕석현 님)이 서있었으며 현수는 깜짝 놀라 왜 왔냐고 물었고 아빠 찾아왔다고 말하는 정남, 이후 현수가 기다린 손님이 오자 현수는 정남과 기동을 황급히 숨기고 여자 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정남과 기동을 데리고 대화를 하는 현수는 결국 유전자 검사까지 하지만 현수의 딸과 손자라는 사실이 맞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집을 얻어주겠다고 내보내려고 하지만 정남의 거절로 실패하고 연말까지 같이 살기로 합니다.

 정남이 현수의 집에서 살면서 사연을 안 보내면서 라디오의 인기가 떨어지게 되자 라디오 스태프들은 정남을 스튜디오로 초대하였고 그곳에서 노래를 한 정남은 큰 인기를 끌게 되며 본명을 공개하는데 본명은 '황제니'입니다. 이후 현수는 기동을 유치원을 다니게 하기 위해 기동과 함께 유치원에 방문하고 그곳에서 유치원 원장(황우 슬혜 님)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이후 현수는 기동을 통해서 유치원 원장과 가까워집니다.

 같은 시간 제니는 사진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전 남자 친구인 박상윤(임지규 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상윤은 집에 들어가는 제니의 뒷모습을 사진을 찍기 위해 따라가는데 이때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현수를 만난 제니, 둘의 화를 듣고 연인이며 동거까지 하고 있는 관계로 착각을 하고 둘이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이 사진을 하이에나 기자가 보게 되는데.... 

2. 영화 속 OST

 극 중 차태현 님이 음악 라디오 진행자이고 가수였기 때문에 또 박보영 님이 노래 실력자, 왕석현 님이 피아노 영재 등등 음악이 관련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우선 처음으로는 박보영 님이 라디오 음악방송에 출연해서 부른 기타를 치며 부르는 장면인 '아마도 그건'은 가수 홍민정 님이 부른 노래입니다. 잔잔한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노래입니다. 두 번째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 차태현 님이 부른 'Because Of You'이며 유치원 원장과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장면에서 나온 곡입니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많이 들었으며, 노래방에 가서 불렀던 기억이 있는 노래입니다. 마지막으로 라디오 연말 콘서트에서 나온 '선물'이라는 노래는 가수 김지혜 님이 부른 노래이며 도입부에서는 잔잔하지만 곡의 중반부터 나오는 신나는 멜로디와 높은 고음이 매력적인 노래입니다. 

3. 수상내역과 느낀 점

 개봉 : 2008년 12월 3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08분

 

수상내역 : 2009년 12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32회 황금 촬영상 시상식(촬영상, 신인상, 신인 여우상)

                 30회 청룡영화상(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

                 5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신인 여우상)

                 46회 대종상 영화제(여자 인기상)

                 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감독상, 신인여우상)

                 17회 춘사영화상(아역상)

                 12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아시아 신인 작품상)

                 45회 백상 예술대상(영화 부분 인기상)

 위 수상내역만 봐도 정말 대단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주목할 점으로는 여자 신인상, 신인 감독상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소개글에서도 말했듯이 어렸을 때는 마냥 재미있는 영화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보았을 때는 당연히 재미도 있었지만 가족을 위해 본인의 위치를 어느 정도 내려놓는 차태현 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에 나중에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떨까, 나도 가족의 품에 돌아가겠다'라고 생각을 하긴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합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영화를 포스팅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즐겁고 마음 따뜻한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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