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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 이야기

by 조갱이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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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 이야기

 오늘은 '클래식'이라는 영화 포스팅을 할 예정으로 제 첫 글로 클래식이란 영화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유년시절 제일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이며 그 당시에 느끼던 마음과 지금 제 시점으로 본 영화의 느낌도 다를뿐더러 재미도 증가하게 되는 재미있는 영화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좋은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친구와 같은 대상을 짝사랑, 숨겨진 비밀

 영화의 처음 부분은 현대를 배경으로 시작되며 같은 대학을 다니는 지혜와 수경은 연극반 선배 상민을 좋아하며 지혜는 상민을 좋아하지만 수경의 눈치를 보며 상민에게 보낼 수경의 편지를 대필하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데 그 편지를 계기로 수경과 상민이 가까워지지만 우연히도 자꾸만 상민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러다 지혜는 집 청소를 하며 엄마 주희의 과거 연애편지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되고 대상은 현재 아버지인 태수가 아닌 준하와의  연애편지이며 지혜가 준하의 사진을 보는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시점으로 넘어가는데 책을 보던 준하는 평소 친구들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주기로 유명했고 태수의 부탁으로 주희에게 보낼 연애편지도 대필해준다. 주희의 사진을 본 준하는 깜짝 놀랐다. 이유는 준하가 여름방학에 시골로 놀러 갔는데 그곳에서 만난 첫사랑이 바로 주희였는데 주희의 부탁으로 강 건너 귀신이 산다는 집으로 함께 나룻배를 타고 이동했으며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태수의 부탁에 준하는 연애편지를 작성하며 본인의 감정을 눌러 담았으며 결국에는 둘의 사랑이 이루어져 태수 몰래 사랑을 키웠지만 사실 태수와 주희의 집안은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끼리 결혼을 약속했던 돈독했던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태수는 이런 준하와 주희의 관계를 이해하고 둘의 사랑을 이어주려했고 집안의 반대와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지친 태수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주희와 준하는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고 준하는 그 죄책감에 못 이겨 월남전 자원입대를 하게 됩니다..

 

 

2. 영화 수상 내역, 배우들 특징

클래식은 2003년에 개봉한 영화로 그 해의 시상식을 휩쓸었으며 수상내역은 이렇습니다.

 

「39회 백상 예술대상(여자 신인 연기상)

14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최고 인기상)

11회 춘사영화상(조명상, 음악상)

24회 청룡영화상(인기스타상)

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음악상)

40회 대종상 영화제(신인 여자배우상)」

 

 위 수상내역만 확인해도 이 영화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수상 내역 중 여자 인기상, 신인상을 받은 손예진 배우님을 비롯해, 조승우 배우님, 조인성 배우님 등 현재 엄청난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배우분들의 풋풋한 리즈시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 하나 주목되는 부분은 음악상, 조명상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한 노래인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故김광석 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도 이 영화의 ost이며 다른 좋은 노래도 있으니 영화감상을 하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옛 배경이나 현대 배경이나 영상미가 매우 아름다운 영화이기도 하며 수많은 클리셰와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조인성 배우님을 보려고 했는데 조승우 배우님에게 빠지는 영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 중 조승우 배우님의 연기력과 매력이 넘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3.  유년시절과 현재의 나의 느낀 점

 유년시절 이 영화를 가족들과 함께 보았는데 그때의 나는 사실 그렇게 와닿지 않았지만 '그 영화가 재미있었다' 정도는 기억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어렸을 때 그리고 현재의 나 이렇게 나누면 보이지 않던 것도 더 이해하게 되고 집중해서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10번도 더 넘게 보았지만 봐도 봐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지금 본다면 2003년에 개봉한 영화인만큼 처음 부분이 유치하고 지루할 수는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영화를 본다면 가슴이 먹먹하고 아련하게 기억에 남으며 동일 장르에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영화임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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