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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목숨보다 갚진 그녀

by 조갱이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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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1998년에 개봉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님, 케이트 윈슬렛 님이 주연으로 출연하였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의 작품인 타이타닉입니다. 이 영화는 '타이타닉호'의 침몰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며 너무나도 유명한 명작입니다. 아직 관람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고 감상하시고 깊은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1. 타이타닉호 바다에 잠들다.

 침몰된 지 한참 되어 보이는 깊은 바닷속에 잠든 배 한 척, 배가 잠긴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첨단 기계를 동원하여 배안을 탐색하는 탐사대는 그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유골과 유품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잠시 후 그들이 애타게 찾던 금고를 찾게 되었고 곧바로 금고를 열게 되는데 그 안에는 진짜 다이아몬드가 아닌 다이아몬드를 착용하고 나체로 누워있는  한 여성의 그림이 발견됩니다. 이들은 방송에 이 영상을 내보내는데 방송을 보던 한 노인이 그림 속 주인공은 자신이고 당시 과거를 회상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84년 전인 1912년으로 돌아갑니다. 몰락한 가문의 딸 로즈 부카터(케이트 윈슬렛 님)는 집안을 위해 한 재벌 아들과 강제 약혼을 한 상태였고 모녀가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배에 오를 때 떠돌이 그림쟁이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전재산을 도박을 하던 중 내기에서 탑승권을 따내고 배에 오르게 됩니다. 3등석에 탑승해있던 잭은 배의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는 로즈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하게 됩니다. 잭은 그 일로 1등실 사람들의 파티에 초대됩니다.

 로즈는 잭과 대화 중 자신과 살아온 환경과 성향이 다른 잭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이 둘은 갈등을 겪었지만 자신을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 잭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진심으로 행복했고 이들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로즈는 자신의 객실에서 잭에게 그림을 부탁하고 약혼남에게 받은 다이아몬드를 착용하고 나체로 소파에 누운 포즈의 이렇게 위 그림이 탄생한 것입니다.

 잭과 로즈는 배가 미국에 도착 후 미래를 기약하는 사이가 됩니다. 그러던 중 배는 빙하와 충돌하게 되고 배에 생긴 구멍으로 빠르게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한편 잭이 마음에 들지 않던 약혼자는 잭의 코트에 몰래 다이아몬드를 넣고 그를 절도범으로 신고하게 됩니다. 그렇게 잭은 물이 차오르고 있는 지하 구석에 묶이게 됩니다.

 물이 차오르는 지하의 잭을 구하기 위해 구명정 탑승을 거부하는 로즈는 가까스로 그를 구하고 다시 보트를 타러 가지만 구명정의 자리가 많지 않아 여자와 아이들만 탑승시키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에 죽을 위기에 놓인 사람들은 폭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로즈의 약혼남은 미리 돈을 주고 사놓은 자신의 자리가 있었고 잭과 함께 가겠다고 로즈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녀를 배에 태우지만 이내 불안한 기색을 느낀 로즈는 다시 배로 돌아오게 됩니다.

 잠시 후 배는 급격히 물이차며 이내 침몰하게 되고 얼기 직전의 차가운 바닷속에 빠진 이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2.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타이타닉호는 실제로 1912년 4월 10일, 각종 신문매체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2천2백여 명의 승객을 태운 채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첫 항해를 출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4일 후 배는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는 선전문구와 다르게 북대서양 뉴펀들랜드로부터 남서쪽으로 640KM 떨어진 바다에서 빙산과 충돌하고 충돌한 지 2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513명의 희생자는 차가운 바다에서 잠들었고, 사망자의 대다수는 하층 객실에 있던 이민자들이었다고 합니다.

 1987년, 73년 만에 타이타닉호의 잔해가 발견되었고 약 5500점이 넘는 유물이 인양되었습니다. 그 안에 있던 흑백사진들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컬러사진으로 복원되었는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는 100년 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초호화스러움이 느껴졌으며 당시 1등석 티켓 비용은 지금으로 따지면 약 1억 원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선장 스미스, 머독 항해사 등등 당시 배에 탑승하고 있던 실존 인물들을 영화에 연출시킴으로 그분들의 실제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3. 영화 정보와 수상내역 그리고 내가 느낀 점

개봉 : 1998년 2월 20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맬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94분

 

수상내역

1998년

7회 MTV영화제(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23회 LA 비평가 협회상(미술상)

23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조연상)

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 편집상, 음향 믹싱상, 시각효과상)

4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 부분 여우조연상)

50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영화 부분))

10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촬영상, 음악상)

5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드라마, 감독상, 음악상, 주제가상)

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감독상)

 

 수상내역에서도 보이는 게 정말 1998년에 상이란 상은 다 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아주 어릴 때 처음 보았지만 긴 러닝타임과 사랑을 모르는 탓에 많이 지루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다시 이 영화를 보았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무려 3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위 줄거리에는 나오지 않는 긴장되고 긴박한 순간, 작고 큰 감정과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영화를 보는 내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디카프리오 님, 케이트 윈슬렛 님의 완벽한 리즈시절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물론 연기도 너무 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이 작품을 인생 영화라고 표현하는지 충분히 공감하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가슴이 먹먹하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특히 마지막 시계탑 앞에서 기다리던 디카프리오의 뒷모습과 이들이 만나는 장면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그림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수많은 감정과 사랑을 느끼게 해 준 이영화를 여러분께 강력하게 추천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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